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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르 : Category
 
 
  연당 최영희 문인화 초대전
  2016.10.04(화)~ 10.09(일)
   
  분류 : 문인화

장소 : A관

작가 : 연당 최영희
작가약력

연당(硏堂) 최영희(崔永熙.b1948)


    

1970년대 야정(野丁) 서근섭(徐根燮)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화단에 입문을 했다.
  

그리고 200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6회의 개인전․초대전을 개최하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1990),    
  

대구시서예대전 대상(1995),대구시미술대전 초대작가상(2011) 등 전국공모전에서 입상하였으며,  
  

35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과 국제전에 참여했다. 대구시서예대전 심사위원(2006)과
  

대구죽농서예문인화대전  심사․운영위원(2008), 경기도미술대전 심사위원(2014), 제주미술대전 심사위원(2014),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영남서화가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대구서예가협회,

대구미술협회, 예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백문화센터와 칠곡문화예술회관에 출강중이다.


  
내용


학문과 덕성을 바탕으로 40여년의 작품 활동 기간 중에 이루어낸 전통 문인화 정신의 올곧은 계승과 발전


원로여류 문인화가 연당 최영희의 여섯 번째 작품전에서 경험하는 현대문인화 세계.


혼탁한 진흙 밭에서도 꼿꼿이 피어나는 연꽃을 통해 당당한 군자(君子)의 기개를 느껴보는 연당의 아름다운 삶과 예술.



 


예로부터 서화예술(書畵藝術)은 기교나 재주보다는 인간의 본성과 자연의 이치에서 터득한 도(道)를 형상화하는 것이고, 이를 깨닫는 자만이 진정한 예술의 경지에 들었다고 인식하였다. 이러한 예술의 내용은 바로 작가 자신의 발현(發現) 혹은 생의 자각(自覺)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연당(硏堂) 최영희(崔永熙)는 40여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학문과 덕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전통 문인화 정신을 계승하고 현대 문인화가 이끌어나갈 실험성과 보편성을 위해 끝임 없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10월 4일(화)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지난 5월에 마련된 야정 서근섭 문인화 초대전에 이어 연당 최영희 초대전을 통해 전통 문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원로 문인화가의 족적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2000년 첫 개인전 이후 다섯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현대 문인화의 전통성과 실험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연당 최영희의 이번 여섯 번째 개인전 주제는 ‘연(蓮)’으로 구성되어있다.


지난여름 청도 유호연지에 활짝 피어난 연꽃을 보기위해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오가며 관찰하고 스케치한 ‘홍연(紅蓮)’이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품들이다. 유호연지의 넓은 못을 가득 덮은 싱싱하고 넓은 연잎도 아름답지만 한여름 2개월간 만개하는 연한 분홍색의 홍연은 말 그대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의 선물이다. 혼탁한 진흙 밭에서도 꼿꼿이 피어나는 연꽃을 통해 당당한 군자(君子)의 기개를 느끼게 해주는 매력이 그녀의 작품이 주는 특징이다. 한지가 아닌 광목을 이용해 ‘중첩(重疊)’과 ‘가필(加筆)’, ‘덧칠하기’ 등이 주는 현대 문인화의 새로운 양식과 화풍을 전개해 나가는 그녀의 작품세계는 진진함속에서 얻게 되는 유희적 절제미인 셈이다. 심상의 자유로운 운필(運筆)을 통해 표출되어지는 그림들은 연당 최영희만의 독창성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연꽃 그림을 통해 기품 높은 선비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고자 노력하였다. 유교, 불교, 도교 및 민간신앙에서도 다양하게 표현되어져 동양 문화의 대표적 식물로도 잘 알려진 연(蓮)을 통해 친근함과 편안함이 주는 시각적 이미지를 조형화 시키고 있다.


예로부터 문인화의 정신은 서양화와는 달리 모든 사물을 상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마음의 눈을 통해 자연을 인식하고 자연과 합일하여 자연과 인간을 하나의 통합된 실체로 보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문인화는 기계문명에 찌들린 현대인의 삶에 시원한 청량제처럼 정신적 평온함을 담고 있으며, 인간본연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문인화의 가치는 상징성을 내포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에서 이루어지며, 광범위한 근원적 사상은 사의(寫意)를 통한 품격과 격조의 발현이며, 나아가 함축과 은유, 절세, 상징의 조형을 통해 절대적 표출로 보아도 무관할 것 같다.


연당 최영희는 이번 초대전을 준비하며 작업과정에 관한 자신의 마음을 작가노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지난여름은 지독히도 무더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쉼 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가 많았다. 그럴 때면 나는 무작정 연(蓮)을 보러 나섰다. 몇 해 동안 수많은 연 밭을 찾아 다녔지만, 대구 인근에 있는 청도 유등지의 유호연지(柳等蓮池)의 아름다운 자연경광은 가히 절대적이라 본다. 연못을 가득채운 연한 분홍색의 홍연(紅蓮)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턱밑까지 차오른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자연과 연꽃이 만든 유호연지의 아름다운 절경은 새로운 창작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전해 주기에 충분했다.


40여 년 전 사군자(문인화) 화법을 처음 배우던 시절이었다.


뿌리(露根)그리기를 배울 때에는 화분을 뒤집어 뿌리를 살펴보았고, 대나무(竹) 그리기에 푹 빠져 있을 때는 대밭을 자주 찾곤 했다. 그리고 이제는 연(蓮)에 매료되어 새벽과 한밤 그러나 무더운 한낮에도 연 밭을 찾곤 한다. 특히 비오는 날 연분홍색으로 물든 연밭의 아름다움은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이슬 맺힌 연잎을 통해 자연의 주는 섭리와 생태,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고, 혼탁한 진흙밭에서도 고결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통해 당당한 군자(君子)의 기개를 배울 수 있다. 연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새롭게 생겨난 셈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연(蓮)’을 주제로 여러 점의 작품을 마련해 봤다. 전통 문인화의 ‘일필휘지(一筆揮之)’와 ‘여백의 미(美)’라는 관념적 사고에서 벗어나 내가 평소 좋아하는 담묵(淡墨)화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다. 한지가 아닌 광목을 이용해 ‘중첩(重疊)’과 ‘가필(加筆)’, ‘덧칠하기’ 등이 주는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심상의 자유로운 운필(運筆)을 이번 작품전에 담아 보았다."라는 짧은 작가노트를 통해 연꽃과의 오랜 인연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점차 삭막해져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선비의 기재가 주는 진정한 의미와 인문정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했다. 나아가 현대문인화의 시대정신이 연꽃을 통해 함축된 조형미로 새롭게 조망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영희,연(蓮),광목에 수묵채색



최영희,연(蓮),광목에 수묵채색


최영희,연(蓮),광목에 수묵채색



최영희,연(蓮),광목에 수묵채색



최영희,연(蓮),광목에 수묵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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