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그린회; 흩뿌리다
25/06/11 14:01:14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30
전시명 제5회 그린회; 흩뿌리다
작가명 이봉희, 이진선, 박지현, 신덕열, 김화영
전시장소 B관
전시 기간 2025.06.24(화)∼06.29(일)

“흩뿌리다, 그 안에 담긴 예술의 본질: 그린회 5주년 기념 전시”

 

 

각자의 새로운 경험과 기억을 결합하고 변형해 독창적인 형상을 그림으로 창조해 예술세계를 펼쳐가는 〈그린회〉가 《제5회 그린회; 흩뿌리다》오는 6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18년 창립된 〈그린회〉는 단순히 ‘그림을 그린다’라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하나의 수행 과정으로 여긴다. 작업은 무한한 과정이며,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발견과 성장을 통해 경험을 한다. 무수한 색과 선들이 얽히고 섞이며, 그 속에서 시간이 흐르고 축적되는 인생의 흔적을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그림 그리는 과정 자체가 수행이자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길이다. 그린회는 현대회회에서 요구되는 다양성과 자유료운 표현을 지향하며, 고정관념을 벗어난 표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 ‘흩뿌리다’라는 주제는 그 자체로 끊임없는 고행과 조금씩 완성되는 과정을 상징하며, 각 작가들이 창조해 낸 예술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회원 개개인의 경험과 기억이 서로 결합되고 변형되어, 그들은 각기 다른 독창적인 형상을 창조해 나가며, 이를 통해 조형성과 감상자와의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내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정서, 철학, 삶의 태도를 조형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그들만의 깊이와 진정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참여 회원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이봉희 작가는 작은 꽃들의 반복을 통해 흩뿌림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이진선 작가는 화면에 색을 던져 흩어지는 효과를 통해 변화와 흐름을 묘사하였다. 박지현 작가는 커튼을 매개체로 하여 옛 추억을 흩뿌리려는 시도를 담아내고, 신덕열 작가는 수많은 점과 흐려지는 배경을 통해 흩뿌려짐의 의미를 탐구하였다. 김화영 작가는 이미 그려진 화면에 물감을 뿌려 사진처럼 또렷한 화면을 흩트리며, 혼돈과 질서의 경계를 탐색하였다.

 

이명원 작가는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명의 회원들은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함께 창작 활동에 임해 왔으며, 회원 간 서로를 동료처럼 여기며 작업 시간에는 서로를 위한 배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회원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힐링의 시간이 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창조와 개개인의 성찰을 흩뿌리다는 주제로 풀어낸 그린회 회원들의 작품 세계와 깊이, 작품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유화 작품 3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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