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록, 동양화로 피워낸 가장 찬란한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
계명대학교 회화과 동양화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된 예술 단체 ‘희희낙락’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10회 희희낙락 -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오는 3월 31일(화)부터 4월 5일(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 시크릿가든 S&G 갤러리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쉼 없이 정기전을 이어온 희희낙락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작가들이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고, 각자 구축해온 예술 세계를 집대성하는 뜻깊은 자리다. 전시 주제인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의미한다. 참여 작가 김윤정, 박윤경, 박희정, 박소현, 윤현아, 윤선민, 조지화, 차현미 등 8인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동양적 미의식을 재해석했다. 이들은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을 반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가올 모든 시간 또한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화폭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동양화의 전통적인 재료에 국한되지 않는 과감한 시도다. 작가들은 평면이라는 소박한 형식 안에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고전적인 미감과 현대적인 화려함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희희낙락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축적된 작가들의 사유와 감성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설익었던 첫 출발을 지나 이제는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화양연화’를 떠올리는 평온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철학이 투영된 10호 내외의 밀도 높은 소품부터,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30호 규모의 신작까지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