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원로화가회 대구 울산 네트워크전
26/08/22 11:45:06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12
전시명 2026 원로화가회
작가명 백미혜, 이영륭 외
전시장소 A관
전시 기간 2026.9.15(화)-20(일)


대구에서 활동 중인 65세 이상 화가들로 구성된 ‘대구 원로화가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협회, 경북미술협회, ㈜대구백화점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5 대구원로화가회 대구·울산 네트워크전》이 오는 9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2009년 창립된 ‘대구 원로화가회’(회장 이영륭)는 2010년 첫 정기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창립 당시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19명으로 원로화가회가 운영되고 있다. 평균 연령 76세인 회원들은 전시뿐 아니라 친교 활동과 미술계 주요 업무에 대해 보탬이 되는 다양한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울산에서 활동 중인 원로화가들을 초청해 지역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대구원로화가회는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전과 함께 《대구·전북 원로미술작가회전》(2016), 《대구미술의 힘 특별전》(2017), 《대구·부산 네트워크전》(2022), 《대구·광주 네트워크전》(2023), 《대구·경남 네트워크전》(2024) 등을 통해 젊은 예술인 못지않은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해 내었다. 올해는 《대구·울산 네트워크전》을 통해 울산권 원로 작가들과 교류하며 지역 간 예술적 연대를 강화하고 미의식과 감성적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다. 대구와 울산 화단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교류전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창작의식과 예술정신을 올곧게 지켜오고 있는 원로작가들을 만나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대구는 섬유·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수도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울산은 1997년 광역시로 승격되며 행정 체계에 변화를 맞이했으나, 영남권이라는 지리적 울타리 속에서 대구와 울산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커다란 흐름을 함께 공유해 왔다. 특히 전쟁과 전후 복구 시기에는 작고·원로 화가들의 헌신으로 문화예술의 불씨가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화단은 한국 미술의 든든한 초석을 다져 왔다.

 

이번 《대구·울산 네트워크전》은 이러한 예술사적 맥락을 되짚으며, 행정구역을 넘어 긴밀히 이어져 온 예술적 연대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다. 대구와 울산의 원로 화가들이 함께 참여해 미술의 흐름과 정신적 유산을 나누는 이번 전시는 미래를 향한 공동의 발걸음을 상징한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에는 약 3만여 명의 미술인이 소속돼 있으며, 이 중 대구미술협회는 약 2,500명, 울산미술협회 역시 탄탄한 지역 인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이러한 활발한 미술 인프라를 토대로, 예술의 공동 유산을 기념하고 지역 미술의 균형 발전과 상생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원로화가회》 회원들은 1970~80년대 대구 현대미술계를 주도했던 작가이며, 한국 현대미술의 정통성을 이어온 주역들이기도 하다. 격변했던 한국 근·현대사를 이겨내고,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굳건한 창의력과 열정으로 한국미술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온 이들은 아직 식지 않은 뜨거운 가슴을 안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전에는 이영륭, 문종옥, 민태일, 박중식, 백미혜, 서근섭, 손문익, 신정주, 신현대, 유재희, 이천우, 장대현, 장이규, 정종해, 조혜연, 조홍근, 주봉일, 최영조 등 대구 회원 18명과 울산 원로화가 1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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