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환 서양화전
26/03/06 16:45:12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182
전시명 최운환 서양화전
작가명 최운환
전시장소 A관
전시 기간 2026.3.24(화)-3.29(일)

 

“기억의 층위를 그리다. 서양화가 최운환의 ‘마음이 머무는 풍경’”

 

2007년 첫 개인전 이후 세 번째 개인전을 준비 중인 경북 청도 출신의 최운환 작가는 30여년 간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봉직하며, 미술이론과 실기교육에 매직해온 인물이다. 국내∙외 미술공모전과 아트페어 출품해 사실적 표현력과 풍부한 내적 감성을 검증 받았으며, 이번 개인전에서는 심혈을 기울인 작품 30여점을 통해 최운환만의 조형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마음이 머무는 내면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작가 최운환의 그림 속에 담긴 소재들은 풍부한 삶의 경함과 사유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이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일상의 소재에 시간의 잔향이 스며들어, 추억의 편린(片鱗)을 소환하는 요소들은 어린 시절 꿈꾸어 왔던 열망의 원형으로 되살아난다. 그는 일상이 지닌 소중함과 그 안에 깃든 특별함을 서정적인 작품을 통해 전하며, 관람자에게 공감과 위안을 건넨다.

 

경북 청도 출신인 최운환 작가는 다년간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봉직한 뒤, 2007년 퇴임과 함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미술 실기와 이론을 함께 공부하며 국내・외 공모전과 아트 페어에서 입상했고, 미술심리지도자 자격을 취득해 미술을 매개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과 성장을 돕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자연을 소재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작품 세계는 평화롭고 서정이 넘치는 목가적 풍경과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변의 정원에서 얻은 영감과 오래된 기억을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순수하고 활기찬 내면의 풍경을 담아낸다. 아름다운 회상의 단편들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시간의 숨결을 더듬으며 '마음이 머무는 풍경'을 술회하듯 그려내고, 스스로 이상화된 또 다른 세계로 여행을 갈구하는 동경 어린 상상을 작품 속에 투영한다. 원색의 산호와 수초, 물고기들로 가득 찬 바닷속 풍경은 현실의 재현을 넘어 내면이 안착하는 장소이자 기억과 감정이 부유하는 심층 공간으로 형상화된다. 강렬하기보다는 부드럽고 맑은 색조, 특히 블루 계열을 중심으로 한 색 채는 작품 전반에 평온과 안온, 위안의 정서를 형성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조용히 환기시킨다. 또한 기하학적 형상 구조로 그려낸 산(山) 풍경 연작은 고요하고 안정적이며 명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실과 추상의 경계 에서 이상화된 세계로 이행한 풍경이라는 상징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축적된 기억과 감정의 층위가 한 장의 그림으로 피어오르는 순간을 담아낸 결과로, 관람자에게 잠시 머물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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